대체식품

대체 해산물 시장: 참치·새우·연어 제품 리뷰와 트렌드 분석

oioin 2025. 8. 20. 20:09

 

최근 대체식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치, 새우, 연어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높은 인기 해산물이지만, 남획·환경오염·지속가능성 문제로 인해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식물성 단백질과 배양 기술을 활용한 대체 해산물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입니다. 본 글에서는 대표적인 대체 해산물 제품인 대체 참치, 대체 새우, 대체 연어의 특징과 맛, 시장 반응을 리뷰 형식으로 살펴보고, 앞으로의 산업 전망까지 분석해보겠습니다.

 

뉴웨이브 푸드의 대체 새우

대체 참치: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혁신적인 대안

참치는 글로벌 수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산물 중 하나지만, 남획과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로 지속가능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체 참치는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미국의 굿캐치(Good Catch)입니다. 이 회사는 완두콩 단백질, 병아리콩, 렌틸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참치 특유의 식감을 구현했습니다. 실제 소비자 리뷰를 보면, 참치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활용했을 때 “생참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캔 형태로 판매되어 활용도가 높고, 단백질 함량 역시 풍부합니다.

또 다른 브랜드 '로마린다 튜노'는 유통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받습니다. 깔끔한 맛과 대중적인 가격으로, 비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스타트업과 대형 유통사가 대체 참치 수입 및 제품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오뚜기 언튜나, 동원참치의 마이플랜트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으며 편의점 샌드위치나 카페 샐러드 메뉴에서 점차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시장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앞으로 더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대체 새우: 식감과 비주얼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새우는 전 세계적으로 요리 활용도가 높은 해산물이지만,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항생제 사용, 수질 오염 문제 등이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등장한 대체 새우는 특히 식감 구현에서 많은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웨이브푸드(New Wave Foods)는 대표적인 대체 새우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는 해조류와 식물성 단백질을 결합해 실제 새우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했습니다. 소비자 리뷰에 따르면, 튀김 요리나 파스타에 넣었을 때 실제 새우와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특히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한 시셰프(Sea Chef)와 같은 유럽 기반 브랜드들도 대체 새우 제품을 출시해 아시아 요리, 탕수육,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대체 새우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비건 레스토랑과 일부 프리미엄 식품 매장에서 시식 이벤트를 통해 점차 소비자 인지도를 쌓고 있습니다.

 

대체 연어: 푸드테크와 프리미엄 시장의 만남

연어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지만, 남획과 양식으로 인한 환경 부담,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대체 연어는 푸드테크 기업들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의 식품 기술회사인 플랜티쉬(Plantish)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제 연어의 결 구조와 색감을 구현한 대체 연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외관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 영양적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생선뼈는 물론 수은, 항생제, 미세플라스틱 등은 제외하고 섭취 가능하여 주목받았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대체육 스타트업 레보 푸드(Revo Foods) 또한 3D 프린팅을 통해 연어 스테이크와 훈제 연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섬유단백질에 지방을 더한 대체 연어이며, 소비자 리뷰에 따르면, 시각적 만족도가 매우 높고, 샐러드나 스시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비건 소비자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산물을 원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대체 연어 제품이 대중적으로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수입 브랜드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 식품기업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스시·사시미 시장이 큰 만큼, 대체 연어는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대체식품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및 시장 전망

대체 참치, 새우, 연어는 각각 지속가능성·식감·프리미엄 퀄리티라는 차별화된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MZ세대의 가치 소비, ESG 경영 확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은 대체 해산물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앞으로 대체 해산물은 단순한 비건 식품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